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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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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주 다음으로 최연소”…‘양키스 샛별’ 도밍게스, 올스타전 퓨처스게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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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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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이제 막 마이너리그에서 첫발을 내디딘 유망주가 몇 게임도 채 뛰지 않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지켜보는 무대로 직행하게 됐다. 탁월한 재능이 인정받은 덕분이다.

미국 SNY는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인 제이슨 도밍게스(18·도미니카공화국)가 7월 1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퓨처스게임을 뛰기로 했다. 이는 풀시즌을 치르지 않고 퓨처스게임으로 참가하는 최초의 사례다”고 보도했다.

우투양타 외야수 도밍게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타고난 운동능력, 좌우 타석이 모두 가능한 타격 등을 앞세워 일찌감치 초대형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미키 맨틀과 보 잭슨, 마이크 트라웃 등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이름까지 소환할 정도였다.

이후 16살이던 2019년 7월 양키스로부터 510만 달러라는 계약금을 받고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도밍게스는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을 조용히 보낸 뒤 29일 플로리다 컴플렉스 루키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다. 1번 중견수로 나와 가져간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그리고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구단과 맞대결에서 다시 2번 중견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1삼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제 겨우 루키리그 2경기를 뛰면서, 아직 안타 하나도 생산하지 못한 도밍게스지만, 이날 뜻밖의 뉴스가 전해졌다. 바로 올스타전 퓨처스게임 참가 소식이었다. 여기에는 양키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숨어있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도밍게스의 신체 능력을 부정할 이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출전은 도밍게스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SNY는 “만약 도밍게스가 이번 올스타전 퓨처스게임을 나온다면, 2017년 18살 나이로 같은 무대를 밟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이후 가장 어린 출전선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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