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보다 용량 20% 늘어
삼성전자, 바르셀로나 MWC서
갤럭시 워치 새 OS ‘원 UI’ 공개
삼성전자, 바르셀로나 MWC서
갤럭시 워치 새 OS ‘원 UI’ 공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이 28일(현지시간) 개막한 ‘MWC 2021’에서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워치로 확대한 ‘원 UI 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기는 세계 최대용량을 구현한 5G(5세대이동통신) 스마트폰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 자동차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사용된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했고, IT(정보기술)부문에서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005 규격(가로 1.0㎜, 세로 0.5㎜)에 27uF(마이크로패럿)의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같은 규격의 기존 제품(22uF)보다 용량을 20%가량 늘렸다. 이를 위해 핵심 원자재와 제조 공법을 차별화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MLCC의 전기 저장용량을 높이려면 유전체층을 더 많이 쌓아야 하는데, 삼성전기는 MLCC 업계에서 사용하는 원자재 파우더 중 가장 작은 크기인 50㎚(나노미터) 파우더를 개발해 유전체층 두께를 기존보다 더 얇게 만들었다. 이로써 기존 제품보다 150층 이상의 유전체층을 더 쌓아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서 갤럭시 워치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의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에서 공개된 원 UI 워치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워치로 확장함으로써 스마트폰과 더욱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가 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