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9일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해운 매출, 한진해운 파산 전 회복…2030까지 70兆”
“해운 매출, 한진해운 파산 전 회복…2030까지 70兆”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올해 해운 매출액은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50만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1개) 이상의 컨테이너 선복량을 확보하여 해운 매출액을 7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만6000TEU급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해운 재건을 약속한 것은 3년여 전이다. 지난 2018년 3월 부산항을 방문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2020년 4월에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시작이자 상징인 제1호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만6000TEU급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문 대통령이 해운 재건을 약속한 것은 3년여 전이다. 지난 2018년 3월 부산항을 방문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2020년 4월에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시작이자 상징인 제1호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스무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선박인 ‘HMM 한울호’의 출항식에도 참석한 것은 해운 재건 대표 과제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해운 산업은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국적 원양선사의 선복량과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올해중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 매출액은 2015년 39조원 수준에서 2016년 29조원으로 추락했는데, 2020년(잠정) 36조원, 2021년(목표) 40조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부산항은 세계 2위, 동북아 최대의 환적항으로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5%가 이곳을 오간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해운의 심장부로 우리 무역과 경제를 이끌어왔다”며 “지금도 역대 최고의 수출을 뒷받침하며,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운업 재건’에 시동을 건 지 3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과 HMM이 신규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계기로 우리 해운업이 기적같이 살아났다. 지난해 첫 출항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를 시작으로 만선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운 강국의 자존심을 다시 찾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와 함께 선박과 항만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화’를 해운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남미·아프리카까지 노선 확대 및 미국 서안 등 글로벌 거점 터미널 확대 △HMM 1만3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12척 추가확보 지원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2500억원 투자 △2030년까지 세계 자율운항선박 50% 선점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고 언젠가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대륙철도로 연결된다면, 부산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 물류 거점도시가 될 것이며, 동북아의 핵심 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시 한번 ‘한울 호’ 출항을 축하한다”고 말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