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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해운업 재건 3년, 해운강국 자존심 다시 찾아" (종합)

아시아경제 류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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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해운업 재건 3년, 해운강국 자존심 다시 찾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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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방문, 한울호 출항식 참석…"2030년까지 해운 매출액 70조원 이상"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부산항 신항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해 "‘해운업 재건’에 시동을 건 지 3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과 HMM이 신규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계기로 우리 해운업이 기적같이 살아났다"면서 "해운 강국의 자존심을 다시 찾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산항은 세계 2위, 동북아 최대의 환적항으로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5%가 이곳을 오간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해운의 심장부로 우리 무역과 경제를 이끌어왔다. 지금도 역대 최고의 수출을 뒷받침하며,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늘 출항하는 ‘한울 호’는 한국 해운업의 화려한 부활을 완성하는 HMM 신규 발주 스무 척의 마지막 선박이다. ‘한울 호’ 출항과 함께 해운업 재건의 성과와 해운 선도국가를 향한 비전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에 발생한 한진해운 파산은 엄청난 충격이었다면서 해운 산업 재건을 위한 정부와 해운산업의 노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HMM은 지난해 1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려 10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지원으로 중소·중견 선사 경영도 안정화되면서 올해 해운 매출액은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선박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하는 사태 속에서 수출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미리 확보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큰 힘이 됐다. 해운사와 조선업계, 정책금융기관과 해양진흥공사를 포함해 부산시와 경남도, 부산항만공사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다.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와 함께 선박과 항만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화’를 해운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가 앞장서겠다. 2030년까지 150만TEU 이상 컨테이너 선복량을 확보하여 해운 매출액을 7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 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항은 미래로 열려있다.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고, 언젠가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대륙철도로 연결된다면, 부산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 물류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부산항에서 ‘한울 호’의 뱃고동 소리와 함께 해운 선도국가 ‘대한민국 호’가 힘차게 출발한다. 세계 항구에 태극기가 휘날릴 것"이라며 "조선산업도 함께하며 대한민국이 만든 선박들이 바다를 누빌 것이다. 파도를 넘으며 대한민국은 더욱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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