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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FC서울은 29일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가브리엘(22)을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가브리엘은 195cm의 탁월한 피지컬과 파워를 갖춘 공격수로 큰 키에서 나오는 공중 볼 능력과 브라질 선수 특유의 발재간까지 두루 갖춘 선수다. 무엇보다 FC서울 공격에 무게감을 더할 타킷형 스트라이커 자원에 부합하는 선수로 선발됐다.
특히 가브리엘은 FC서울이 지난해부터 외국인 공격수 자원으로 꾸준히 눈여겨 봐왔던 선수로 젊고 역동적인 축구를 만들어가는 FC서울의 팀 컬러에 잘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C서울은 가브리엘이 볼 소유와 연계 능력이 뛰어난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 기존 선수들과의 다양한 전술적 시너지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명문구단 팔메이라스 출신인 가브리엘은 브라질리그 론드리나, 피게이렌세 등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올 3월부터는 파이산두SC로 임대 이적해 9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치러진 브라질 파라엔시(Paraense) 주리그 결승 2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최종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브라질 내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2017~2018시즌에는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이던 SPAL에서 유럽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국내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가브리엘은 내달 10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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