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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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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REVIEW] 'PK만 3골' 포항 조호르에 4-1 역전승…조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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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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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조호르에 역전승을 거두고 조 2위를 지켰다.

포항은 29일 태국 방콕 라자말랑가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G조 3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세 골을 넣으면서 조호르에 4-1로 역전승 했다.

동점골과 역전골, 그리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을 페널티킥으로 터뜨렸다. 타쉬, 강상우, 그리고 임상협이 차례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다.

라차부리를 꺾고 나고야 그램퍼스에 졌던 포항은 승점 6점(2승 1패)으로 나고야(승점 9점)에 이어 G조 2위를 유지했다. 조호르(승점 3점)는 3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힘 없이 날아간 중거리슛이 수비수 몸 맞고 굴절 되어 강현무 골키퍼가 막을 수 었는 곳으로 향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포항은 페널티킥으로 따라붙었다. 전반 26분 고영준이 얻은 페널티킥을 타쉬가 성공시켰다.

이어 역전골도 페널티킥으로 만들었다. 크베시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하다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장 강상우가 페널틱 키커로 나선 강상우가 2-1을 만들었다.

1골 차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포항은 세 번째 골로 조호르의 추격을 뿌리쳤다. 후반 35분 스루패스로 순식간에 조호르의 수비진을 벗겨낸 뒤 고영준의 패스를 권기표가 마무리했다.

포항은 후반 추가 시간 경기 세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임상협이 성공시켜 4-1로 승세를 굳혔다.

포항은 이틀 뒤인 다음 달 1일 조호르와 조별리그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ACL에선 각 조 1위가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각조 2위는 승점, 득실, 다득점순으로 순위를 산정해 상위 3개 팀이 16강에 올라간다.

포항은 2009년 ACL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엔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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