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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관 논란'에 송영길 "별정직 공무원, 행정고시 합격과 비교할 문제 아냐"

아시아경제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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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관 논란'에 송영길 "별정직 공무원, 행정고시 합격과 비교할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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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으로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대해 "현상적으로 보면 지적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9개월짜리 별정직 공무원과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것과 비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송 대표는 27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공정 문제로 일반 공무원, 직업 공무원과 비교하기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대의 생생한 감수성을 가까이서 들으려고 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비서관에 대해 "장·차관급 인사 174명의 국회의원을 거느리고 있는 집권당의 지도부(최고위원)를 했다"면서 "그동안 조국 전 장관 딸 문제,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 문제에 대한 쓴소리, 바른 소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비상대책위원회에 발탁할 때가 26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생각을 나름대로 보자면 대통령이 20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을 텐데 우리나라의 관료체계라는 것이 행정관으로 임명해서는 직접 만날 수가 없다"며 "비서관 정도 돼야 수시로 불러서 물어볼 수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어 박 비서관을 향해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고 대통령 앞에서도 눈치 보지 말고 20대 감수성에 맞춰 직언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진심으로 이준석 대표 체제를 환영하고 신뢰를 갖고 있다"며 "같은 당 대표자로서 신뢰를 갖고 있다. (이 대표가) 여야정 협의체에 참석하기로 해서 조만간 일정이 잡힐 것이다. 이 대표에게 제가 저녁을 사겠다고 해서 7월 초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16강전 시작에 앞서 박 비서관 인선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에서도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세우기도 했지만, 우리가 하는 이 시도가 그들의 시도보다 훨씬 더 우월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것을 완성시켜 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청와대는 신임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별정직인 박 비서관의 임기는 내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종료된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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