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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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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MLS 데뷔골에 LAFC 극찬, "한 단계 성장했다, 훌륭한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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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F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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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김문환이 미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자 밥 브래들리 LAFC 감독이 극찬을 보냈다.

김문환이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시티의 칠드런스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24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첫 번째 득점이다. 하지만 LAFC는 1-2로 역전패했다.

김문환은 이날 경기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맹활약했다. 전반 24분엔 미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호세 시푸엔테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김문환은 안쪽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을 때렸다. 김문환의 슈팅은 상대 골문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LAFC는 김문환의 선제골에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3분 만에 트리스탄 블랙몬에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어 후반 16분 알란 풀리도에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43분 다니엘 살로이의 골이 터지며 캔자스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문환의 득점이 터지자 브래들리 LAFC 감독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브래들리 감독은 “김문환은 한 단계 성장했다. 훌륭한 골을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브래들리 감독은 “김문환은 다른 방면에서도 기여했다. 공을 잡는 위치, 패스를 주고받는 플레이, 전진하는 모습 모두 보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브래들리 감독은 김문환이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근육 경련이 있긴 했지만 괜찮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문환은 올해 초 LAFC로 이적한 후 한 동안 부상 후유증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경기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리그 개막이 한 달이나 지난 5월에야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문환의 입지는 국가대표팀 소집 이후 바뀌었다. 6월 국내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을 소화한 후 미국으로 돌아간 김문환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 홈경기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아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김문환이 미국 무대에 연착륙하면서 앞으로 활약도 기대된다. LAFC는 오는 7월 4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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