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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로아티아의 핵심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토요일 저녁에 실시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페리시치는 앞으로 10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하며 향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전원 음성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리시치는 2013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뒤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15시즌 소속팀의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기여했고 이후 인터밀란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한 시즌 임대를 다녀오는 등 알짜배기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에서는 지금까지 거쳤던 소속팀들과 입지가 다르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등과 함께 핵심 자원으로 언급되고 있다. 2011년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지금까지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104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뜨렸다.
이번 유로2020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크로아티아의 다음 상대는 '무적 함대'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E조에서 스웨덴에 밀려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3경기 6득점 1실점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
크로아티아는 여전히 모드리치가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뽐내고 있고 데얀 로브렌, 도마고이 비다가 중심이 된 수비도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안테 레비치, 니콜라 블라시치 등 공격에도 좋은 자원들이 있지만 이번 유로에서 팀 내 출전시간 5위인 페리시치의 공백은 뼈아플 전망이다.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의 유로2020 16강 경기는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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