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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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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김문환,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MLS 데뷔골...팀은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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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F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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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김문환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LAF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시티의 칠드런스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1 MLS 9라운드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김문환은 이날 경기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맹활약했다. 전반 24분엔 미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문환은 전반 24분 호세 시푸엔테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김문환은 안쪽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을 때렸다. 김문환의 슈팅은 상대 골문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LA는 김문환의 선제골에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3분 만에 트리스탄 블랙몬에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어 후반 16분 알란 풀리도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LA는 동점 상황으로 경기를 끌고 갔지만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43분 다니엘 살로이의 골이 터지며 캔자스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문환은 올해 초 LA로 이적한 후 한 동안 부상 후유증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경기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리그 개막이 한 달이나 지난 5월에야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문환의 입지는 국가대표팀 소집 이후 바뀌었다. 6월 국내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을 소화한 후 미국으로 돌아간 김문환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 홈경기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김문환은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지만 향후 미국 무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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