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날렸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폭발한 것은 2016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72(81타수 22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최지만의 맹활약으로 탬파베이는 에인절스를 13-3으로 완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첫 타석인 2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3으로 추격하는 4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포문을 열었다.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동점 적시타를 이은 브렛 필립의 역전 2타점 3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5-3으로 다시 앞섰다. 필립은 상대 투수 폭투에 득점해 6-3이 됐다.
최지만은 5회말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첫 타점을 뽑고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8-3으로 앞선 7회말 무사 2, 3루에서는 우월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최지만은 필립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기세를 몰아 13-3 10점 차를 만들고 7회말을 끝냈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에인절스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이다.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 3루에서 1타점 우월 2루타를 터트리고 후속타에 득점에도 성공했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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