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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 레프트 최수빈, 1년 만에 프로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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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IBK기업은행으로 복귀한 최수빈 [사진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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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최수빈(27)이 1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 복귀했다. 기업은행은 25일 "프로 무대를 떠나 포항시체육회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최수빈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수빈은 2012~2013 KGC인삼공사에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2018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로 기업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최수빈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다 2019~2020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났다. 기업은행은 "전력 보강을 위해 최수빈 복귀를 타진했고, 최수빈도 고민 끝에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서남원 기업은행 감독은 "최수빈은 공격력도 갖췄고 수비가 탄탄한 레프트로 경험이 많은 선수라 팀에 힘이 될 거다. 충분한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빈은 구단을 통해 "기량을 더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결정했다. 기회를 주신 기업은행에 감사하다. 좋은 팀워크를 이뤄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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