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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두산 미란다, 키움 상대 7이닝 8K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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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아리엘 미란다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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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가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미란다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란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2.82를 마크했다.

미란다는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서건창과 김혜성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여기서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기세를 탄 미란다는 2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용규와 박병호를 각각 1루수, 3루수 땅볼로 유도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송우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2회초를 마쳤다.

흐름을 잡은 미란다는 3회초 첫 타자 이지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루 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김휘집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이후 서건창과 김혜성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순항하던 미란다는 4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박동원과 이용규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안정을 되찾은 미란다는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절치부심한 미란다는 5회초 송우현과 이지영을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올렸다. 이후 김휘집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지만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묶고 5회초를 마쳤다.

미란다는 6회초 김혜성과 이정후를 3루수,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박동원을 삼진으로 묶고 6회초를 정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미란다는 첫 타자 이용규를 3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그러나 박병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송우현을 투수 플라이,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7회초를 마쳤다.

미란다는 8회초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은 미란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8회초 현재 키움과 1-1로 맞서고 있다. 미란다는 시즌 7승 도전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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