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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결혼 4일 만에 이혼을?..초고속으로 우리 이혼했어요 (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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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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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영원한 사랑은 없다지만 너무 이른 이별은 놀라울 따름이다. 평생 함께 하자고 약속한 게 물거품이 돼버리기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남남이 된 ‘구’ 커플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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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LJ

이선정과 LJ는 2012년 6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듬해 2월 SBS ‘자기야’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선정이 혼인 신고 후 눈물을 흘렸다는 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때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던 ‘자기야’의 저주가 이들에게도 찾아왔다. 알고보니 결혼한 지 겨우 4개월 만인 2012년 10월 이혼했는데 ‘자기야’에 출연했던 것. 이들의 이혼은 뒤늦게 알려졌고 그렇게 이선정과 LJ는 남남으로 돌아갔다.

지난 2018년 12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나온 이선정은 “섣불렀다. 너무 짧은 시간에 결정 하다보니 성격이나 모든 것이 안 맞았다”며 “다만 내가 선택한 것이니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쿨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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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김유민

전(前)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전(前)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의 행보는 파격 그 자체다. 1년여의 연애 기간을 거쳐 2018년 결혼한 이들은 그해 12월 아들을 낳았지만 출산 소식과 함께 별거 사실까지 발표해 팬들을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의 결혼 생활은 단 6개월이었다. 심지어 2019년 이혼한 이후 단 한차례도 따로 만난 적 없다던 두 사람은 지난 1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격 출연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출신의 젊은 이혼 부부의 출연이라 더욱 그랬다.

방송에서 박세혁은 "결혼식장 나오자마자 전쟁이 시작됐다”고 했고 김유민도 결혼식 당일에도 싸웠다고 털어놨다. 육아에 대해서도 박세혁은 “처가살이 해서 장모님이 육아에 너무 관여하셨다”고 했고 김유민은 “남편은 육아를 아무것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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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송다예

클릭비 김상혁은 쇼핑몰 CEO 출신 송다예와 공개 연애를 하며 팬들의 축하를 듬뿍 받았다. 이들은 2019년 4월 결혼에 골인했고 클릭비 멤버들이 총출동해 축가를 부르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은 단 1년이었다.

다만 이들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던 터라 법적 절차는 따르지 않았다. 최근 김상혁은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 그 친구는 말하고 싶지도 욕하고 싶지도 않다. 서로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이혼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한 역술가는 “42, 43세쯤 무조건 다시 결혼한다고 생각한다. 여자를 좀 깊이 봤으면 좋겠다.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여성적이고,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같으면 혹한다”라고 김상혁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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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박유선

DJ DOC 이하늘은 17살 연하의 박유선과 무려 11년간 알콩달콩 연애했다. 한때는 동거 사실까지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고 2018년 10월에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연애의 결실을 결혼으로 맺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연애 기간보다 현저히 짧았다. 결혼한지 약 1년 4개월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 이들 역시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는데 오히려 친구 같은 편안한 사이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은 재결합에 대해 “내가 보기엔, 지금 우리 관계에서 잠만 자면 다시 시작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재결합은 더 생각이 많아야 하고 각오가 단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서 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 주저하지 않겠다. 우리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답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그런가 하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남다른 할리우드 클라스를 자랑했다. 2019년 4월, 결혼한 지 4일 만에 무효 신청을 해 미국은 물론 한국 팬들까지 황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결혼 무효 이유로 너무 만취했었다고 밝혀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리카 코이케와 혼인신고서를 3월 23일 라스베이거스 담당처에 제출했다. 하지만 4일 뒤인 27일, 니콜라스 케이지는 자신이 너무 취해서 한 행동이라며 결혼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처음 만나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혼인 신고서를 낼 당시 니콜라스 케이지는 만취 상태였다. 여자 친구 역시 술에 취해 있던 걸로 목격자들은 귀띔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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