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넘어 6G로" ETRI,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 주관한다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테라바이트(Tbps)급 전송 속도 구현"

6G 활용 분야 [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부가 추진하는 6세대(G) 통신 핵심기술 개발을 주관한다.

ETRI는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삼성전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37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6G 핵심기술 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서 5대 분야 8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초성능·초대역·초공간·초지능·초정밀 등 5개 분야에 1천27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목표는 6G 통신의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테라바이트(Tbps)급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 대역을 활용한 무선통신·광통신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계획이다.

6G 활용 분야 [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상·오지나 재난 상황에서도 기가바이트(Gbps)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3차원 공간 통신 기술, 간섭이 많은 환경에서도 원활한 접속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무선 액세스 기술 등도 개발한다.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국내 연구진들과 힘을 모아 5G에 이어 6G도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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