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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Y초점] 오늘(22일) 본편 종영...'강철부대'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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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대한민국 특수부대원들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인만큼 그 여운은 크게 남았다.

22일 밤 채널A-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본편 마지막(14회)이 방송된다. UDT, SSU 결승전의 승패가 가려지며 최강의 특수부대가 결정된다.

당초 '강철부대'는 12회 제작으로 알려졌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치솟는 인기와 시청률로 회차를 연장했다. 14회가 본편 마지막이며 15, 16회 2편은 외전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전사, SSU, 707, SDT, 해병수색대, UDT까지 총 6팀 참가해 미션 수행 능력을 다퉜다.

'강철부대'가 남긴 것은 무엇이 있을까. 24인 일반인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의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첫 화 등장부터 잘생긴 외모로 시선을 끈 육준서 대원은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연예인 못지 않은 SNS 팔로워 수가 이를 입증한다.

또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박준우 대원(박군)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히 이름을 각인시켰다. 15년 근무의 특전사 상사 출신인 박준우 대원은 통솔력있고 놀라운 체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트로트 가수 활동과는 또 다른 모습이 그를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실제로 박준우은 현재 SBS '미운우리새끼'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더욱 인지도를 쌓고 있다.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면 지는 인물도 존재했다. 707 대원으로 출연했던 박수민 대원(박중사)은 프로그램 도중 개인사 논란에 횝싸이며 하차 수순을 밟았다. 이전에도 TV방송, 혹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히 얼굴을 내비쳤던 박수민 대원은 해당 논란으로 자신의 존재를 가릴 수밖에 없었다. 하차 전 미션에서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 그는 모자이크 처리됐으며 707에게도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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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가 방송되면서 여러 유튜브 채널은 해당 방송을 리뷰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출연진의 활약, 미션의 강도, 현실성 등 여러 요인을 꼬집으며 방송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지만 크게 보면 예능 프로그램 안에 속해 있다. 실제 미션 수행과는 조금은 다른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이 밖에도 '강철부대'를 통해 군인들에 대한 이해도 고취, 그들의 남다른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이후 밀리터리 예능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강철부대' 화제성을 놓고 봤을 때 충분히 시즌2 제작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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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강철부대'는 하나의 최강 부대를 위해 승자와 패자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매 미션마다 대원들은 서로의 노력과 끈기에 박수쳐주고 단합한다. 결국 한 국가를 지키기 위한 같은 전우이며 이들의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을 배가시켰다.

707 팀장으로 활약한 이진봉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에 모든 부대는 각 부대마다 임무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부대가 더 강하다는 말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는다. 이번 방송 또한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함이지 부대 간의 갈등을 조장하기 위함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채널A-SKY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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