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2.13/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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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 당시 한일 정상 간 약식 회담이 취소된 데 대해 "본질은 일본 국내 정치 요인 때문"이라며 "한국을 때리는 게 올 가을 총선과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 유리하다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한일 회담에 관해 "일본 측의 일방적 취소로 결국 진행되지 못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표면적으로 일본 정부는 독도수호훈련을 핑계대고 있다"면서도 본질은 일본의 국내 정치라고 지목했다.
윤 의원은 "우선 지금 일본 내 극우적 분위기가 워낙 강하다"며 한국과 대립해 지지를 결집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있다고 해석했다.
또 "정서적으로 언제나 자신들 아래에 있다 생각했던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에 앞서가고 G7 회의에 초청받는 모습들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일본은 당장 도쿄올림픽 개최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회담에 더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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