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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350억 CEO’ 허경환, “레고 하나에 300만원→FLEX 물품 포화” 신박한 정리로 극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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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근희 기자] '신박한 정리’ 허경환의 집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개그계 깔끔남'으로 소문난 허경환이 출연했다.

곳곳에 쌓여있는 블록들. 허경환은 “이거 하나가 300만원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허경환은 “마을을 이으면 엄청 크다. 근데 집이 좁아서 마을을 못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발코니에 마련된 미니 헬스장. 허경환은 운동을 선보이며 “30분하면 웬만한 헬스장 못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주방 곳곳에 넘쳐있는 살림살이를 보고 허경환은 “이사 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가 주방이다. 아일랜드 식탁이 원래 없었는데 직접 치수 재고 샀다”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식탁 위를 점령한 각종 물건 때문에 조리대 공간이 사리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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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은 “제일 불편한 건 전자레인지랑 믹서기 같은 거를 쓰려면 불편하다. 동선이 짜증난다. ‘버리고 뭐 할 바에야 이사 가자’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다용도실 선반이 높지 않냐는 질문에 허경환은 “저런 곳은 긴급 상황에 쓰는 거다. 휴지는 꺼내다 하나 맞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본인이 평상시에 하고 다니는 걸 봤을 때 심각한 상태다. 이건 이사밖에 답이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바꿔드려야죠”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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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갑을 끼고 버릴 물건들을 수집하기에 나섰다. 신애라는 화려한 옷을 보고 “얼굴이 잘나서 그렇지 옷은 좀 그러네요”라고 말해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레크레이션 강사를 할 때 입었던 가죽자켓을 발견한 허경환. 신애라는 “그 때 인기가 많으셨을 거 같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삐에로를 했는데 분장을 덜 했다. 저를 막 좋아하다가 세븐씨 공연이 있으니까 다 그쪽으로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 뜯은 블록과 플라모델을 가져온 윤균상은 “형님이 모으시는 콜렉션이랑 안 어울린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이건 안 된다. 정리가 되면 만들어서 올리곘다”라고 말하며 물건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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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꺼내온 박나래는 “마흔파이브 할 때 잠깐 치셨던거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기타를 꺼내서 깜짝 연주를 선사했다. 엉망진창 연주 실력에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 완벽하게 바뀐 집을 보고 허경환은 “제가 몇 년 동안 이렇게 기뻐한 적이 없었다. 기억에 남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제 인생에 체크할만큼 기억에 남는 일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허경환은 “제 답답한 마음을 기쁘게 해드렸으니 제가 이제는 시청자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라고 감사함을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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