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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h·7이닝·100구' 이 악문 에이스의 역투…류현진 통산 ERA 2점대 복귀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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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h·7이닝·100구' 이 악문 에이스의 역투…류현진 통산 ERA 2점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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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이를 악문 역투를 펼쳤다. 빠른 구속이 나왔고, 100구를 던지며 7이닝을 책임졌다. 토론토 이적 후 가장 빠른 공을 던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7-4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 시즌 6승(4패)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을 3.25로 낮췄다.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35승 35패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에이스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5⅔이닝 3볼넷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2피홈런 4볼넷 3실점을 기록해 흔들렸다. 스트레이트 볼넷이 많다는 점이 류현진 답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토론토가 기대하는 에이스의 경기력에는 닿지 못했다.

볼티모어전을 준비하며 이를 악문 듯했다. 1회말 트레이 맨시니에게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체인지업 제구는 완벽하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의 불안한 경기력은 1회까지였다. 2회 1피안타, 5회 1볼넷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2회부터 7회까지 볼티모어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볼티모어가 막히는 동안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에게 6점을 지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맨시니와 9구 대결을 펼쳤고 중견수 직선타를 끌어냈다. 맨시니를 상대로 던진 마지막 포심 패스트볼이 시속 93.6마일(약 150.6km)를 기록했다. 중계 화면에는 94마일(151km)이 찍혔다. LA 다저스 시절 94마일을 종종 던졌지만, 토론토에 와서는 보여주지 못한 구속을 이날 경기에서 기록했다.

7이닝 투구는 올 시즌 4번째다. 올 시즌 3번째 100구 경기를 펼쳤다. 에이스라는 말에 어울리는 역투였다. 최근 부진으로 류현진 통산 평균자책점은 3.00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역투로 통산 평균자책점은 다시 2점대로 떨어진 2.98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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