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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최악의 부진' 케인 "이적설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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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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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이적설로 인해 경기력에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4점이된 잉글랜드는 체코에 골득실이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대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잉글랜드는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제이든 산초 같은 젊은 자원들의 성장도 두드러졌지만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로 꼽힌 가장 큰 이유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였다.

대회가 시작된 후 잉글랜드도, 케인도 무기력하다.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졸전에 가까웠고, 한 수 아래인 스코틀랜드를 상대로도 별다른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케인은 2경기 연속 교체됐고, 지금까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잉글랜드가 케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나 케인의 경기력도 좋지 못하다.

케인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자 현지에서는 이적을 고민하고 있어서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인 상황이다. 당초만 해도 유로가 시작하기 전에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재는 유로 이후에 거취를 고민하겠다는 자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케인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케인 이적을 추진 중이다.

이를 두고 케인은 "절대 그렇지 않다. 난 잉글랜드를 도울 수 있는 방법과 유로에서 성공하는 길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로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자신과 함께 비판을 받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해선 "과거 대회에서 배운 것은 적절한 시기에 최고의 경기력이 나오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최고의 모습이 나오기 좋은 때는 토너먼트다. 그때부터는 좋은 모습이 나오길 바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에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변화를 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지지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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