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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하성 결승 2점포...류현진·김광현, 내일 나란히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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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토론토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내일(21일) 오전 나란히 등판해 동반 선발승에 도전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 대 5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투아웃 2루 기회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5회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시속 14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지난달 31일 이후 20일 만에 쳐낸 시즌 네 번째 홈런입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돈 김하성은 마차도가 걸어준 대형 메달과 함께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를 가르는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9회 호수비로 직접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땅볼 타구를 잡아 2루를 밟고 1루로 던져 자신의 손으로 마지막 2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졌습니다.

경기 막판 김하성의 원맨쇼를 앞세워 샌디에이고는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토론토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나란히 선발 등판해 다시 한 번 동반 선발승을 노립니다.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김광현은 애틀랜타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나서게 됐습니다.

올 시즌 1승 4패에 그치고 있는 김광현은 지난 4월 24일 첫 승을 거둔 이후 50일이 넘도록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텍사스에서 방출대기 조치 된 양현종은 텍사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에 합류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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