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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인비 전인지 공동 12위가 태극낭자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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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인비 /LPG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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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전인지(27)와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 달러.한화 약 25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그쳤다. 태극낭자들은 단 한명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올시즌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태극낭자들의 체면을 세운 맏언니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1개, 버디 5개,를 뽑아냈으나 보기를 3개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전날 공동 16위에서 순위를 다소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1~3라운드 모두 6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모처럼 톱10안에 든 ‘플라잉 덤보’ 전인지(27)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순위는 박인비와 함께 공동 16위로 뒷걸음질 쳤다.

이날 10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선두인 넬리 코르다(미국)과는 무려 8타 뒤져 있어 박인비와 전인지 등의 역전 우승은 난망한 상태다. 지난 2월 게인브릿지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4위 넬리 코르다는 이날 버디를 무려 11개 잡아낸 반면 보기는 1개로 막아 2위인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에 세 타차로 앞서 시즌 첫 다승을 노리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6)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는 무려 5개를 범하면서 2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12타에 그쳐 순위가 공동 68위로 곤두박질쳤다. 이정은6(25)도 이날 5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컷 통과한 72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72명이 컷을 통과한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오버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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