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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68세 文대통령과 36세 이준석, 다음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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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TV 인터뷰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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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예방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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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르면 다음주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후 YTN '더뉴스'에 나와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에 대해 "아마 곧 (성사)되지 않겠나"라며 문 대통령이 얼마 전에 제안한 여·야·정 상설 협의체가 가동될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하나는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그리고 해외 순방을 다녀오셨으니 순방 성과를 또 대표들께 설명하고 어떻게 이것을 뒷받침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할 명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런 실무적으로 회담을, 자리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의제들이 잘 정리가 된다면 다음 주쯤에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 다음 주로 넘어가면 G7 유럽 성과도 넘어가고 이준석 대표 축하의 의미도 시간이 지나는 것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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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박영태 기자 =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6.18.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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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박8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문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국내외 주요 현안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유럽순방 성과를 공유하는 여야 대표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성김 대표와의 대북정책 조율 결과 등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이 집중되는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은 이 자리를 통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영수회담보다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등 다자회담 형식의 만남에 무게를 실어왔다. 박 수석은 지난 14일 언론 인터뷰에서 영수회담 가능성과 관련 "현재까지는 각당 대표들이 함께 만나는 논의 구조가 이미 제안돼 있고 가동되고 있다"며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통한 만남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6일 이준석 대표를 만나 "여야정 상설 협의체가 가동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한편 박준영 후보자 낙마 후 후임자를 확정하지 못한 해양수산부 장관 등 추가 개각과 함께 신임 정무비서관 내정 소식이 알려졌던 김한규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등 청와대 비서진급 참모진의 개편 또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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