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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이지훈 젠지 단장의 리더십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젠지가 이지훈 단장을 글로벌 임원 승진 인사에 포함시켜 상무로 승진시켰다.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는 18일 글로벌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프로 이스포츠 사업과 이스포츠 교육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십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지훈 상무는 이스포츠 1세대 프로 선수 출신으로, 20년 이상 이스포츠 업계에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젠지에 합류하기 전 10년간 kt 롤스터 사령탑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서울 다이너스티, PUBG,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비롯해 젠지의 모든 프로 팀과 선수들을 총괄하고 있다.
젠지는 한국,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도 프로 선수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이스포츠 교육 사업에서도 실질적인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2020년 글로벌 이스포츠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10년간 1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젠지 파운데이션’을 설립했으며, 올해부터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에서 미국 대학과 국내 대학 합격생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또한 교육의 지리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이용한 이스포츠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이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지훈 단장 외에 홍실비아 운영책임자와 이우진 수석 변호사를 상무급으로 임명하고 이스포츠 전문 교육 기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GGA)의 대표로 구안 왕(Guan Wang)을 영입했다.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로 클라리사 아벤다노(Clarissa Avendano), 최고마케팅책임자 지나 정 리(Gina Chung Lee), 최고수익책임자 마틴 김(Martin Kim)을 비롯해 총 7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또한 카릴 키스(Kahlil Keys) 디렉터와 함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경영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크리스 박(Chris Park) 젠지 CEO는 ”이스포츠와 게임은 분명히 미래의 교육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포츠, 패션,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된 젠지의 경영진과 함께 이스포츠 업계의 발전과 이스포츠 교육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젠지는 이스포츠를 향한 열정으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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