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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1천270만불 지원…'축산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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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이카, 베트남 축산 엘리트 육성 지원
코이카는 17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와 축산 고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앞줄 좌측) 레 꿔 조아인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17일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농업농촌개발부·국립농업대와 축산 고등 전문인력 육성에 관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상생 번영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1천270만 달러(144억 원)를 투입해 베트남 국립농업대의 축산 역량을 강화한다.

건국대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구축, 최신 교과목 개설과 기자재 제공, 교육제도 정비, 축산 실습환경 개선, 산학 연구와 취·창업 지원, 석박사 과정 패키지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한-베 고등교육 연구원'을 설립하고 사료분석 인증센터, 축산물 품질 평가센터, 친환경 축산물 인증센터, 가축 유전자원 관리센터 등 부속센터도 세워 한국의 우수 축산기술을 전수한다.

체결식에서 레 꿔 조아인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2030년까지 농업 내 축산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코이카는 이날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한-베트남 농업분야 5개년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국 간 농업분야 우선순위와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전경
[코이카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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