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 홍석천 “유부남이었던 前애인, 나 때문에 이혼” 커밍아웃 ‘그 後’ [Oh! 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썰바이벌’에서 홍석천이 자신 때문에 이혼까지 했던 첫사랑 네덜란드 애인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썰바이벌’에서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썰바이벌 사연들을 만나봤다. 사연 중 잘생긴 남자로 마케팅을 한 사연을 접한 MC들은 “잘생긴 남자가 창가에 앉아있는게 통하냐”며 놀라워했다.

심지어 황보라는 “최근 이태원 근방에 잘생긴 친구들이 있어 그냥 들어가게 되더라, 그냥 기분이 좋다”고 하자, 꽃미남 마케팅의 원조인 홍석천은 “이런 고객들이 많아 꽃미남 동생들 꼬셔서 소환했다”면서 이를 공감했다.

계속해서 다른 사연을 만나봤다. 홍석천이 여자 역을 맡으며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수준급 연기로 사연에 빠져들게 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지민은 “이제까지 남자게스트가 여자연기한 것 중 제일 얄미워, 여자역할 제일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사연에서 대기업을 다니지 않는 한 남편의 비밀을 지켜줘야할지 묻자, 홍석천은 남자의 편에 들었다. 박나래는 “남자의 부탁 거절 못하냐”고 하자 홍석천은 “여자 입장이야 뭐, 남편 입장이 마음이 짠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황보라는 사연을 듣던 중 “연예인 다 기센 줄 알고 여배우 모셔야 되는 줄 알지만 그렇게 선머슴이다, 난 그런거 하지 말라고 내 스스로 다 한다”고 억울해했다. 기가 세지 않고 정말 여리다고. 박나래는 “보라씨 사석에서 보면 기 세다”고 하자 황보라는 “나 진짜 약하고 여린 사람”이라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18년 동안 홍석천을 거쳐간 알바생이 대략 천 명이 넘는다는 그는 “가게가 많을 땐 동시에 200명까지 직원을 고용했다”며 완전 기업수준으로 사업했던 화려한 과거를 전했다.

다양한 썰이 진행 됐지만, 홍석천은 “난 산전수전 다 겪어, 이 정돈 썰이 아니다”면서 90년 대 아주 올드한 썰이다”고 운을 떼면서 “오래 전 첫사랑이었던 네덜란드 국전의 연인, 4년 가까이 함께 있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막 사랑을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 그 전엔 본인의 정체성을 모르다가 나를 처음 만나고 첫눈에 반했다는 것처럼, 그저세야 자신의 정체성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석천은 “유부남이라고 해 난 미안하다고, 너와 못 만난다 헤어지려 했더니그 남자가 내 문제니 내가 정리하겠다고 하면서 아내랑 이혼하려 했고, 그래서 그 전처 아내가 날 만나자고 했다”며 심상치않은(?) 썰을 풀었다.

무엇보다 홍석천은 이날 현재 노후 준비 중이면서 “노후가 안 올 것 같냐, 지금부터 노후 준비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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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썰바이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