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혜옥, 모든 악행 들통났다…이루-엄태옥 실토(종합)

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김혜옥의 모든 악행이 들통났다.

17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본격적으로 숙정(김혜옥 분)을 압박하는 영신(정우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영신은 회장직에 욕심내는 숙정을 막기 위해 종권(남경읍 분)에게 간편식 개발자가 자신이라고 고백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종권은 숙정이 다정(강다현 분)을 이용해 경수(재희 분)와 영신의 소문을 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격분한 숙정에게 영신은 "엄마를 죽인 사실 사죄해라"라며 종권에게 모든 죄를 고백하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숙정은 영신의 엄마 지선(정소영 분)을 비아냥거리며 막말을 퍼부었다. 경수조차 자신을 도와주지 않자 숙정은 영신이 사라져야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믿었다.

정훈(권혁 분)은 영신을 찾아와 "나도 너 대신 머리 맞고 쓰러지고 싶어. 그것만이 내 진심을 전하는 방법이라면 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정훈은 마음을 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나한텐 너밖에 없다. 엄마이자 친구, 연인. 넌 나한테 그런 존재였다"라고 고백했다.

숙정은 영신을 없애야한다며 오 실장(엄태옥 분)을 압박했다. 그러던 중, 종권은 곁을 지켜준 오 실장에게 고마운 마음에 자회사를 맡겼고, 이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오 실장은 숙정이 지선의 죽음, 영신의 납치를 모두 사주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숙정이 영신이 오 실장을 매수했다며 억울해하자 성찬(이루 분)이 나서 증언을 뒷받침하며 "고모님의 사주로 아버지께서 일부러 내신 사고가 맞다. 그 대가로 아버지께 10억을 주셨다"라고 털어놨다.

"경수를 불러줘!"라며 오열한 숙정은 결국 쫓겨나 경수를 찾아갔고, 경수는 도로에 뛰어드는 숙정을 구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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