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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 대통령, 한국 대통령 최초 '국제노동기구 총회'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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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한국 대통령 최초로 국제노동기구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및 개막 만찬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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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로 초청받아 바이든 등과 함께 연설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개최되는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메인행사 '일의 세계 정상회담(World of Work Summit)' 세션에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 중심 회복'을 주제로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1991년 한국의 ILO 가입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 중 최초로 총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라며 "특히 4개 대륙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ILO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전면 화상으로 개최(6.3~19)되었으며, 총 187개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가 참여해 긴밀한 논의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 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정상회담 세션은 결의안 채택에 앞서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의 의견을 들어 결의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국제 노사단체 주요 인사 패널 토론도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담 세션에는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의 4개 지역대표 국가 정상 및 교황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아메리카 대표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초청되어 연설할 예정이며, 유럽에서는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아프리카에서는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 대통령이 참여한다.

지역별 국가 정상 외에도 전 세계인들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그간 팬데믹 종식 과정에서의 경제‧사회적 정의 실현과 관련하여 많은 메시지를 던져 온 프란치스코 교황도 함께 연설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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