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괴력의 오타니'...대형홈런에 번트안타·도루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가 홈런에 번트안타, 도루까지 기록하며 야구천재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내일은 선발투수로 등판하는데, 만화 같은 활약이 또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3대 0으로 앞선 2회, 오타니가 외야 관중석 2층까지 날아가는 대형홈런을 터뜨립니다.

[현지 중계방송 멘트 : 저 표정과 파워를 보세요, 19호 홈런. 야구공을 깨트릴 것 같네요.]

시즌 19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3위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키 193cm 거구답지 않게 5회에는 번트안타도 성공합니다.

곧바로 2루까지 훔쳐 시즌 10호 도루.

올 시즌 메이저리그 4번째로 각각 두 자릿 수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는 선수가 됐습니다.

타자, 투수 겸업으로도 모자라 빠른 발과 주루 센스까지 과시하며 또 한번 야구천재 명성을 입증했습니다.

2점대 평균자책점과 높은 탈삼진 비율을 자랑하는 오타니는 미국 시간 목요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마운드에 올라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시속 160km 광속구 투수 디그롬이 선발 3이닝 동안 무려 8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고 4할 타자 답게 적시타까지 친 디그롬은, 그러나 갑작스런 어깨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하성이 사흘 만에 7번타자 2루수 선발로 나와 우중간 안타를 쳤습니다.

3타수 1안타를 친 김하성은 5회 교체됐고,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7대 8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