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12개 팀 중 본선 티켓 4.5장 배정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황의조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6.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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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오른 벤투호가 본선 무대를 밟을 확률이 79.92%라는 평가가 나왔다.
스포츠 통계 회사 '위 글로벌'은 17일(한국시간)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오른 12개 팀의 본선 진출 가능 확률을 짚었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총 4.5장이다. 12개 팀이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로 최종예선을 펼친 뒤 각 조 2위까지 4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이고, 그 승자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티켓에 도전해야 한다.
아직 최종예선 조 추첨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위 글로벌'은 2500회의 가상 최종예선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돌린 뒤 확률을 도출했다.
본선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 받은 국가는 일본으로, 83.92%였다. 일본은 F조 2차예선에서 8전 전승 46득점 2실점의 막강한 기록으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28위)도 가장 높다.
일본 축구 대표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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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동의 강호' 이란이 82%로 뒤를 따랐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9.92%로 3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2차 예선 H조에서 5승1무(승점 16) 22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과 함께 포트 2에 배정된 호주는 61.4%, '중동의 다크호스'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32.24%와 31.48%의 최종예선 진출 확률을 기록했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아래 사상 처음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은 4.44%였다.
2차예선에서 약체 홍콩과 괌을 상대로도 고전했던 중국은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3.68%에 그쳐 베트남보다도 낮은 기대를 받았다. 12개 팀 중 최종예선 진출 확률이 가장 낮은 팀은 2차예선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던 1.88%의 레바논이다.
한편 '위 글로벌'은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다시 본선 진출 가능성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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