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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새로운 우측 풀백을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브라이튼의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와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램프티는 2000년생의 어린 유망주로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다. 좋은 선수들이 즐비한 1군에서는 자리잡지 못했고, 램프티는 브라이튼으로 합류하게 된다. 2020-21시즌 초반 램프티는 브라이튼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164cm로 키는 작지만 속도가 뛰어나며 오버래핑 능력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격적인 재능으로 인해 우측 윙어로서도 기용될 정도다. 지난 시즌 11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점점 재능을 펼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았고, 시즌 아웃됐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의 주도 아래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는데, 수비진을 개편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가레스 베일의 활약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건 수비 문제였기 때문이다. 특히 우측에서의 문제가 심각했다.
세르쥬 오리에를 대체할 생각으로 데려온 맷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보여주던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 오히려 오리에보다도 현저히 떨어지는 경기력이었다. 오리에도 기복 있는 모습이 여전했다. 게다가 오리에는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상황. 따라서 우측 풀백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
관건은 토트넘의 의지다. 램프티는 브라이튼의 미래라고 불리고 있으며 계약도 2024-25시즌까지다. 램프티의 잠재력을 감안한다면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고 있고, 부채로 인해 이적시장 예산에 한계가 있는 팀이다. 브라이튼의 요구 이적료가 높다면 토트넘은 램프티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설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보강할 포지션이 많아 램프티 영입에만 모든 돈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도 사활을 걸고 있으며, 공격진에도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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