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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文대통령 "한국, 스페인 '가장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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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스페인 하원 연설…한국 대통령 최초

"진실로 한국과 스페인은 놀라울 정도로 닮아"

헤럴드경제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을 방문, 본회의장에서 욥 쿠엔카 상원의장의 환영사에 답사를 한 후 인사하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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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마드리드 공동취재단·문재연 기자]스페인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과 한국 국민들은 20세기 내전과 권위주의를 극복하고 반세기의 짧은 시간에 민주화를 이뤄냈으며, 세계에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의회를 방문해 "진실로 스페인과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무엇보다 가장 닮은 점은 '민주주의 정신과 실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처음으로 스페인 의회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스페인 방문을 통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가치를 사랑하는 양국 국민들의 공통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가장 달은 점으로 민주주의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웃을 깊이 존중하며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한 민주주의의 힘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스페인은 포용과 상생, 이해와 협의를 통해 국제적 분열을 해소하는 ‘연결국가’를 추구한다"며 "한국은 대륙과 해양을 잇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교량국가’를 꿈꾼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스페인 국민들이 매일 저녁 8시 정각에 창문을 열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연대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은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며 "지난 5월 9일 새벽 0시, 반년 만에 방역 봉쇄령이 풀려 기뻐하는 스페인 국민들의 모습에 나 역시 지구 반대편에서 같은 기쁨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한국 국민들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며 일상을 회복하고 ‘한국판 뉴딜’로 경제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를 응원하며 고비를 넘어온 스페인 국민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동질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 두 나라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며 "이제 우리는 지난 70년간 굳건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화된 협력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세계의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인 스페인과 디지털 강국 한국의 만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그린·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 협력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또 "제3국 공동진출도 고도화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에 더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함께 진출하여, 아시아, 중남미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동반 성장해 나가게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상호 방문의 해’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돈키호테와, 피카소, 가우디 등을 언급하며 "이번에 합의한 ‘상호 방문의 해’ 연장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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