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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아세안 회의서 "대만해협 안정 국제사회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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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국제사회 전체의 심각한 과제"

연합뉴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9.16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이 1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담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지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사자 간에 직접 대화를 통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시 방위상은 또한 중국을 염두에 두고 "동·남중국해에서 힘을 배경으로 한 현상 변경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경국에 무기 사용을 허용한 중국의 해경법에 대해서는 "국제법과의 정합성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있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관계국의 이익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라고 지적했고, 미얀마 정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담에는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국이 참여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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