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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복귀전' 김광현, 102구 역투 1실점&시즌 첫 QS 호투에도 2승 사냥 실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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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 호투를 했다. 하지만 패전 투수가 될 상황에 처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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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 호투를 했다.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2승을 노렸다. 김광현은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어려움 속에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2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6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광현은 앞서 9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부터 4연패를 당했고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때 허리 통증으로 3이닝 3실점 투구 후 부상자 명단에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후 돌아왔다.

1회초에는 선두타자 재즈 치솜 주니어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2번 스탈링 마르테는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3번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 4번 애덤 듀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헤수스 산체스를 2루수 쪽 땅볼로 막고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2회초 첫 타자 존 버티에게 볼넷을 내준 김광현은 샌디 레온을 1루수 앞 땅볼로 막았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공을 한 차례 놓치면서 병살 기회를 놓쳤다. 김광현은 1사 2루에서 이산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트레버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치솜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초 첫 타자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아귈라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외야수의 실책성 송구로 무사 1, 3루에서 2, 3루 위기로 몰렸다. 이어 듀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첫 실점 후 김광현은 산체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하나 올렸다. 이어 버티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두 타자 연속 내야 땅볼로 막으면서 2, 3루 주자를 묶었다. 김광현은 레온을 유격수 쪽 땅볼로 막으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초 첫 타자 디아즈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로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치솜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마르테를 투수 앞 땅볼, 아귈라에게 볼넷을 내줬다. 듀발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은 2사 1루에서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버티를 3루수 쪽 땅볼, 레온을 삼진,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102개. 부상 복귀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팀이 1-1로 맞선 7회부터는 제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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