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식환영식으로 국빈방문 일정 시작
마드리드 시청 방문... 황금열쇠 전달받아
【송주용 기자·마드리드(스페인)=공동취재단】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후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2박3일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30분 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2년 전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며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의 첫 국빈 방문이다.
검은색 롤스로이스 세단을 타고 궁으로 입장한 문 대통령 내외는 궁 정문에서 내린 뒤 마중나온 펠리페 6세 국왕 부부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펠리페 6세 국왕을 마주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20개월만이다.
마드리드 시청 방문... 황금열쇠 전달받아
[마드리드(스페인)=뉴시스]박영태 기자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16.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송주용 기자·마드리드(스페인)=공동취재단】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후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2박3일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30분 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2년 전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며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의 첫 국빈 방문이다.
검은색 롤스로이스 세단을 타고 궁으로 입장한 문 대통령 내외는 궁 정문에서 내린 뒤 마중나온 펠리페 6세 국왕 부부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펠리페 6세 국왕을 마주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20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의 방한을 언급하며 "2019년 애초 양국 수교 70주년이 되는 지난해 방문하려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늦었지만 마드리드에서 다시 만나니 매우 반갑고 기쁘다"며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또 "양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양 끝에 위치해 있지만,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깊은 유대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2019년 사상 처음으로 스페인을 방문한 우리 국민이 60만명을 넘었고, 한국에서는 음식, 의류 등을 통해 스페인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펠리페 6세 국왕은 코로나 초기 방역분야 협력 지원에 사의를 표한 뒤 "영국, 오스트리아 등 방문하고 스페인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인데,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이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이날 열리는 저녁 국빈 만찬을 언급하며 "경제인 참석규모가 최대규모인데 이는 스페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스페인에서도 K-팝, 한국 영화가 인기를 끌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처럼 양국 간 호감과 우호 증진은 양국 관계 발전의 전망을 밝게 해 주는 것"이라며 "경제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제3국 공동진출과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식 환영식은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왕실 근위대 및 기마병 분열 등으로 스페인 왕실의 전통 의전에 따라 진행됐다.
[마드리드(스페인)=뉴시스]박영태 기자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청 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2021.06.16.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해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을 만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마드리드 시민들을 높이 평가했다. 또 상황이 조속히 개선돼 일상이 회복되고 양국간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알메이다 시장으로부터 '황금열쇠'를 전달받았다. 알메이다 시장은 "새로 발생할 도전에 직면해도 양국 번영에 우호적 관계 지속하고 공고히 하는 뜻에서 마드리드시는 대통령님, 한국 국민에 대한 우정과 감사 증거로 마드리드 시민을 대신해 황금열쇠를 대통령께 선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 행운의 열쇠가 나 개인뿐 아니라 한반도에 큰 행운을 가져다 줄 거로 믿는다"며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다. 마드리드 시민께도 보답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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