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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데뷔' 이강인 "올림픽, 모두 원하는 꿈의 무대...금메달 원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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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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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올림픽 대표팀에서 첫 선을 보인 이강인도 올림픽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15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올림픽대표팀과 가나 U24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킥과 전진 패스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몸이 무거워졌고 후반 18분 교체아웃됐다.

올림픽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했지만 그렇게 좋지 않았다. 결과도 생각한 것만큼 안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소집 대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이강인의 일문일답이다.

Q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했는데 어떤 느낌이었는지
A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했지만 그렇게 좋지 않았다. 결과도 생각한 것만큼 안 나왔다. 다음 소집 때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Q 올림픽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
A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가고 싶어 하는 꿈꾸는 무대다. 다른 형들도 최선을 다해 각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서 엔트리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Q 오랜만에 선수들과 호흡인데 경기 자체는 어땠는지
A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아직 호흡이 완벽하진 않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고강도 체력훈련에 힘들었다. 이 경기가 올림픽이 아니니 많은 점을 배우고 고쳐야 할 점을 안 것 같다. 다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겠다.

Q U20 월드컵 당시 우승을 이야기했는데 이번에 최종명단에 들어가게 된다면 목표는
A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싶은 게 정상이다. 항상 최상의 위치로 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모든 팀원이 하나가 돼서 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Q 두 차례 안 좋은 소식을 들었는데 어땠는지
A 마음이 안 좋았다. 처음으로 저와 가까웠던 분들이 세상을 떠나서 힘들었지만, 형들이 도와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

Q 김학범 감독님의 축구를 처음 접했는데 어떤지
A 재밌다. 훈련장 안팎에서 분위기가 좋다. 더 함께 훈련하고 싶은 분위기다. 처음 합류했는데 너무 잘 받아주셔서 감사하고 형들한테도 코치진한테도 잘하고 싶다. 제가 가진 걸 더 보여드리고 싶다.

Q 2선 경쟁 치열한데 감독님께 하고 싶은 말?
A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 저의 최고의 장점을 빨리 이 팀에 녹아들게 하겠다.

Q 형들이 ‘강인이기 볼 잡으면 뛰라고 했다’고 했는데 형들과 호흡이 잘 맞았는지
A 윙어 형들이 스피드가 좋아서 잘 뛰어주는 것 같고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다. 몸 상태를 올리는 중이고 맞춰 나가다 보면 충분히 좋은 플레이가 나오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Q 앞으로의 거취는?
A 현재는 올림픽 참가가 목표다. 이적설과 거취는 대회 이후에 생각하고 싶다. 여기에 100%를 쏟고 싶다. 여기서 최대한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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