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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유럽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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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유럽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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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스페인 등 유럽 순방
獨 제약사 등 관계기업 잇단 접촉
국내 생산능력 활용 등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있는 쇤브룬궁에서 열린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있는 쇤브룬궁에서 열린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및 2개국(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한국 생산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올해 초 ‘백신 가뭄’과 같은 현상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도에서다. 특히 미래에 닥칠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을 통해 외교적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 제약회사인 큐어백의 프란츠 베르너 하스 CEO(최고경영자)와 화상면담을 했다. 큐어백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한 2세대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조기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큐어백이 백신 협력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도중에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을 적극 소개하고 이를 위해 유럽 각국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을 배터리·반도체뿐 아니라, 백신과 같은 바이오 분야에서의 공급망 핵심 국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오찬회동을 한 뒤 빈 시청을 방문해 볼프강 소보트카 연방하원의장 접견, 알렉산더 판데어 벨렌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 참석 등으로 14일(현지시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도형 기자, 빈=공동취재단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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