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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둘째 갖는다더니‥’골드맘’ 배윤정 “출산 자신없다, 저 어떡하죠?”(ft.최희) ('맘카페2')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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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맘 카페2’에서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배윤정이 최희로부터 현실 육아를 전수받은 후 충격을 받은 모습을 공개, 둘째 소망이 싹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이하 맘 카페) 시즌2’에서 최희 집을 방문한 배윤정이 그려졌다.

이날 업그레이드된 최희가 딸 서후와 지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모두 “아이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자, 최희는 “첫 딸은 아빠 닮았다는데, 시어머니와 판박이, 시어머니가 계속 나에게 미안하다고 한다”고 웃음 지었다. 이에 장윤정도 “난 연우가 시아버지 닮아, 일어나서 인사할 뻔했다”면서 “그래도 시부모님 닮으면 더 좋아하신다”며 공감했다.

이때, 누군가가 도착했다. 바로 골드맘 배윤정이었다. 최희는 “배 많이 나왔다”며 깜짝, 만삭이 된 배윤정을 반겼다. 배윤정은 출산 예정일이 6월 30일이라면서 “출산 준비 해야하는데 아예 몰라서 육아선배 최희에게 SOS 요청했다”고 방문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서후를 본 배윤정은 “실제로 너무 작고 예뻐, 처음 본 순간 너무 사랑스럽더라”면서 “갑자기 둘째를 갖고 싶단 생각이 확 올라왔다”고 했다. 낳기도 전에 둘째 생각을 한 배윤정에 모두 깜짝 놀라자, 배유정은 “둘째 갖고 싶을 수 있지 않나, 딸이 갖고 싶다”면서 “내가 아직 살만한 가보다, 둘째는 딸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강하게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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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는 실전 육아 클래스를 시작했다. 목욕하는 법부터 전수했고, 골드 예비맘 배윤정은 열혈 수강생이 되어 집중, 육아 정보 꿀팁을 배웠다. 이어 직접 로션을 꼼꼼히 발라주던 배윤정은 순식간에 옷 입히기도 성공했다.

이어 배윤정은 분유 먹이기도 도전, 곧 태어날 골드를 위해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를 보였다. 장윤정은 “난 모유 먹일 때 첫 눈빛 교환이 눈물났다”고 하자 최희는 “태동이 아이 성격과 관련 있나보다, 뱃속에서 툭툭 쳤었다”고 했다.이에 배윤정은 “난 기분 나쁠 때가 있어, 어떨 때는 길게 발로 차더라, 큰일 났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아이를 안고있던 배윤정은 “내가 힘이 달린다, 이거 어떻게 해?”라며 당황, 장윤정은 “저렇게 먹고잘 때 좋은데”라고 회상했다. 이에 홍현희는 “혹시 셋째 생각있냐”고 기습 질문하자 장윤정은 “아니다, 연로하셔서”라고 칼 거절하면서 “우리 하영인 몸무게 20키로 가까이된다 안아주면 어깨 아프다”며 육아의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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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은 현실 육아 얘기를 듣더니 “나 눈물날 것 같다”면서 “재워야하는데 하루가 짧을 것 같다”고 하자 최희는 “안 잔다, 우는데 이유도 모른다 ,집에 오자마자 2-3시간씩 우니까 같이 울었다”면서 “내가 뭘 잘못했을까, 어디 아픈가 싶어 이유는 모르겠더라”고 했다. 이에 배윤정은 “아기 대화가 안 되니 답답하겠다”며 모든 초보맘들이 하는 걱정을 공감했다.

최희는 “이젠 왜 울고 뭐가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하자 배윤정은 “나 갈증난다, 물 한잔만 달라”며 다가오는 육아에 대한 두려움반 공포감 반을 느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임신 때 체중조절에 대해 물었다. 최희는 “만삭에 17키로 쪄, 친구들은 8~12키로 찌더라”고 하자 18키로 증량한 배윤정은 “친구들 성격 예민하냐, 어떻게 만삭에 8키로 찌냐”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최희는 출산징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애기가 나오는 신호를 알아야해 예정일 바로 전날, 이슬이 비췄고, 다음날 배가 아파 새벽에 잠에서 깼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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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는 “화장실 신호인가 싶었다, 1분동안 아팠다가 멀쩡해져,실제로 화장실가서 앉아있었는데 그 1분이 너무 아파진다”면서 “남편은 자고 있고 혼자 새벽에 소파를 쥐어 뜯었다”고 해 배윤정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어 최희는 “진통 어플이 있어, 주기를 체크해서 뱡원에 갈 타이밍을 알려준다”고 안심 시켰으나 배윤정은 “아 괜히 왔나, 뭔가 두려워졌다, 얘기 들으니 갈증이 빡 오고 있다”면서 입이 바싹바싹 타들어가는 기분을 느낀 듯 갈증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최희는 “무통주사 맞아야한다, 그럼 하나도 안 아프다면서 “낳을 땐 무통을 끈다 , 힘줄 땐 아프다, 인생에서 경험해본 최고의 아픔이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너무 현실적인 얘기를 해준 것 같다, 원래 이렇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없던 용기도 생길까 싶었는데 많이 놀란 것 같아 걱정은 된다”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도움을 주고 싶었으나 배윤정의 반응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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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둘에 출산을 앞둔 골드 예비맘인 배윤정은 “자신이 없다, 저 어떡하죠?”라며 고민, 장윤정은 “둘째 생각 있다더니”라며 폭소했다.

이 외에도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 미리 준비하라고 하자 배윤정은 “아 나 애 안 낳을래”라며 폭탄선언을 하더니 “뭐 이러게 많아, 별거 없다면서”라며 메모를 포기했다. 이에 최희는 “적어서 보내주겠다”며 배윤정을 다독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맘 카페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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