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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같이 삽시다' 박원숙, 94세 할머니의 위로에 울컥 "아들 한 명을 먼저 보냈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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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원숙 / 사진=KBS2 '같이 삽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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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생각에 울컥했다.

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만물트럭 장사를 하는 사선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과 혜은이는 생일을 맞은 할머니에게 케이크를 들고 찾아갔다. 혜은이의 팬이라고 밝힌 할머니는 "내가 나이 94세인데도 보고 싶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몰라도 혜은이는 안다"며 혜은이의 손을 꼭 잡았다.

할머니는 자녀 질문에 "아들 하나, 딸 넷이다"며 "내가 그 어려움을 당했다"면서 박원숙을 가리켰다.

할머니는 "나도 그런 일이 있었다. 아들이 둘이었는데 한 명을 먼저 보냈다. 그래서 내가 박원숙의 아픔을 안다"며 박원숙의 팔을 쓰다듬었다.

박원숙은 인터뷰에서 "산다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 아들 이야기도 하고 본인도 아들을 잃었노라고 하시면서 울컥하시더라. 고맙다고 하시면서 그냥 와서 자라고 하시는데 울컥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뭉클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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