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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이준석 "복당 늦출 이유 없다"…홍준표 "쇼타임은 끝…이준석 당대표 역량 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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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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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복당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쇼타임은 끝났다. 이제 이준석 당대표의 역량을 볼 차례"라고 촉구했다.


14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대통합을 하고 당대표로서 당의 얼굴이 되어 이 험한 정치판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힘든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 이라는 말을 명심하시고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푼다는 자세로 이 난국을 돌파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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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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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단부단 반수기란'은 사기(史記)의 춘신군전(春申君傳)에 나오는 고사로 '마땅히 잘라야 할 것을 자르지 못하면 훗날 재앙이 온다'는 뜻이다.


이어 "이준석호의 출범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홍 의원 복당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지금 원리 원칙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저희가 최고위원회를 두는 이유가 당의 최고결정 기구에서 정치적 논의를 하자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떤 분이 제기하실지 모르겠으나 충분히 논의한 후에 결정하겠다"며 "개인적으로 봤을 때 복당을 늦출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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