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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막강 로테이션 구축한 1위 KT, 이번엔 오래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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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붕괴' SSG, KIA-한화 만나 재도약 노려

9위 롯데-10위 한화 맞대결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9회말 8대1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1.06.01.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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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자고 나면 바뀌는 선두, 이번엔 KT 위즈다. KT가 24일 만에 되찾은 선두 자리 지키기에 나선다.

KT는 지난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제압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KT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패한 SSG 랜더스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KT가 단독 1위에 오른 건 지난달 20일 이후 24일 만이다. 당시 KT는 다음날 곧바로 2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번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KT는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외인 투수 2명과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으로 이뤄진 5인의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도 시즌 13세이브를 수확하며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팀 타율 1위(0.279)의 화끈한 타선은 KT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5월 주춤했던 조일로 알몬테도 6월 10경기에서 타율 0.316, 2홈런 8타점으로 살아났다.

주중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KT는 주말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NC와는 올 시즌 3승3패 호각세를 이루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4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1위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선두 KT를 공동 2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가 0.5게임 차로 쫓고 있다. 4위 SSG도 1위와 1게임 차만 난다.

선발 투수 3명이 연거푸 이탈하며 대형 악재를 맞은 SSG는 위기 상황에서도 선두 다툼을 향한 의지를 놓지 않고 있다.

이번주에는 8위 KIA 타이거즈에 이어 10위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대체 선발을 계속 투입해야 하는 가운데 16일 더블헤더까지 있어 이번주 7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위권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다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SSG는 올해 KIA와 한화를 각각 5번, 6번 만나 1패씩만 당했다.

하위권 대결도 뜨겁다.

9외 롯데 자이언츠와 최하위 한화는 주중 대전에서 4연전을 펼친다. 16일 더블헤더로 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롯데는 지난달 29일부터 10위에 머물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12일 한화가 KT에 패하면서 꼴찌를 탈출했다.

롯데와 한화의 승차는 단 1게임 차다. 이번 3연전 결과로 최하위가 다시 바뀔 수도 있어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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