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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TL 게임노트] '마르티네스 7이닝 비자책점' STL 3연패…김광현은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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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역투에도 타선 침묵 속에 3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로 시즌 성적 32승33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이 깨졌다. 컵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38승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마르티네스는 호투했다.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6월 등판한 3경기 만에 첫 퀄리티스타트였는데, 시즌 7패(3승)째를 떠안았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경기 내내 장단 2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컵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는 경기 전까지 3승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수는 아니었는데, 데이비스는 6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0-0으로 맞선 3회말 컵스 선두타자 에릭 소가드가 2루타로 출루했다. 마르티네스는 다음 2타자를 1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2사 3루로 상황을 바꿨는데, 작 피더슨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소가드가 득점해 0-1이 됐다.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안타로 2사 1, 3루 위기로 이어졌고, 앤서니 리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벌어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의 복귀가 임박했다. 김광현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불펜 피칭을 무사히 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김광현이 잘 회복하고 있어 문제가 없으면 오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나섰다가 허리 통증을 느껴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고, 다음 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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