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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경미, ♥윤형빈 복싱대회 출전 허락…"연예인 싸움 1위=안일권" (1호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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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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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윤형빈이 정경미에게 복싱대회 출천을 허락받았다.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정경미, 윤형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다이어트를 위해 집 안을 걸어다니고 있는 정경미의 눈에 패션 무지렁이 윤형빈이 눈에 띄었다. 창피해 죽겠다는 정경미에게 윤형빈은 "내가 제일 아끼는 옷"이라며 깐족거렸다. 정경미는 "밖에 나갈 때 입지 마라. 딱 한 대만 때리고 싶다"며 국자로 머리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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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는 "지금 섀도복싱 조금 하고 허덕거리는 거 아냐"면서 "옛날엔 안 그랬잖아"며 입을 열었다. 윤형빈은 "나도 살이 10kg 정도 쪘다"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또 윤형빈은 "체중 맞춰야 돼서 10kg 빼야 된다"며 시합에 나간다고 처음 털어놨다.

"무슨 시합?"이냐고 되묻는 정경미에게 윤형빈은 "복싱 대회 나가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게 정경미는 "가지가지한다"며 실소를 지었다. 윤형빈은 "남편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데 '가지가지 한다'가 뭐냐. 이러다 '미친 인간'이라고 하겠다"며 웃었다.

윤형빈은 "코로나 때문에 내가 나태해지고 가라앉는다.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을 생각하던 중에 복싱이 나타났다. 이걸로 제 멘탈을 잡고 가족들에게 열심히 해서 성과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유를 밝혔다.

반면 정경미는 "오빠가 지금 무패 파이터지 않냐.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빠 이번에 엄청 맞을 거다. 그때 제대로 못 받아서 나가려고 하는 거다"라며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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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는 윤형빈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육관에 동행했다. 윤형빈은 "저의 구역에 아내가 들어온 건 '역사적인 날'이다. 거의 처음 들어온 건데 다행히 우리 쪽 관장님이 있으니 아내를 손쉽게 설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들떴다.

복싱장에는 개그맨 후배 안일권이 등장했다. 안일권은 "윤형빈이 연락 와서 '와서 설득 좀 해달라'고 하더라. 와서 운동할 겸 인사도 드릴 겸 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경미는 안일권에게 "싸움을 잘하냐. 웃기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윤형빈은 "무슨 소리냐. 인터넷에 공식으로 떠있다. 연예인 싸움 순위에 일권이가 없다. 얘는 0순위다"고 말했다. 안일권은 "제가 대회에 나가면 생태계가 파괴된다. 저는 이미 한국 챔피언 벨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복싱 대결을 시작한 안일권, 윤형빈은 서로 경고 멘트를 날리며 견제했다. 소중한 곳을 맞은 윤형빈에 정경미는 "우리 오빠 어디 때린 거냐"며 분노했다. 안일권이 "셋째 못 낳게 하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자 윤형빈은 "괜찮다. 애들 다 낳았다"고 받아쳤다. 안일권은 "난 안 된다. 아직 신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윤형빈은 "상대가 안일권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손이 동시에 올라가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며, 안일권은 "너도 세긴 세더라"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예전에 이해할 수 없던 부분이 70%였다면 지금은 50%정도 되는 것 같다. 믿어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와보니까, 되게 좋아하는 걸 보니까"라며 대회 출전을 허락해줬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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