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일본 정상과 마주쳐 짧게 인사를 나눴다. 약식으로라도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등이 아직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 회담장인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과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 20여일 만에, 스가 총리와는 처음 대면으로 마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 될 것 같다"고 밝게 환영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로) 미국이 보내준 얀센 (코로나19)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 앞 해변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에어쇼를 기다리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1.06.13./사진=[콘월(영국)=뉴시스]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일본 정상과 마주쳐 짧게 인사를 나눴다. 약식으로라도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등이 아직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 회담장인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과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 20여일 만에, 스가 총리와는 처음 대면으로 마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 될 것 같다"고 밝게 환영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로) 미국이 보내준 얀센 (코로나19)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도 반갑게 마주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스가 총리를 수행 중인 오카다 나오키 관방부 장관은 기자단에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 짧았다고 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과는 '협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정상회담 형식은 아니었지만 두 정상이 의미 있는 논의를 했기에 미일 간 협의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간중간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며 약 10분 동안 이뤄진 대화에서 스가 총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감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총리를 지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G7 정상회의의에서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등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13일 오전에 한영 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의 등을 소화하고 오후에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도 일본이 강제징용 문제 등에서 한국에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신중하다고 보도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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