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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김정민, MSG워너비가 헌정한 무대에 울컥한 이유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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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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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김정민이 후배들의 헌정 무대에 감동했다. 오랜 시간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가 트렌디하지 않다 생각해온 그였지만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진가가 재발견되면서 주목받았고, 후배들이 진심으로 팬심을 담은 무대를 선물하자 이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야호(유재석)가 MSG워너비와 김정민을 위한 특집을 마련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MSG워너비 특집을 하면서 뿌듯했던 것 중 하나가 드라마였다.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 김정수(김정민 본명)"라며 "김정민은 말그대로 레전드"라면서 "정민이 형이 계속 그런 얘길 했다. '멋진 목소리를 가졌음에도 트렌디한 목소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유야호는 김정민이 "나는 꾸준히 연마하고 단련하고 있었다. 언젠가 다시 기회를 잡기 위해"라고 했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유야호는 "울림이 있었고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MSG워너비 후보 당시) '인형'을 부르시는데 그 울림으로 심장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주더라"고 회상했다. 쌈디도 "댓글을 보면 (김정민의 목소리는) 올드한 게 아니고 클래식한 것"이라고 거들기도 했다. 유야호는 "지미유에게 엄정화가 있었다면 유야호에겐 김정민 형님이 계시다"며 특집을 선보이는 이유를 전했다.

김정민은 유야호와 MSG워너비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에 어리둥절해 하며 들어섰다. 이어 김정민의 그간의 이력이 소개됐다. 그는 베이스 기타 연주자가 꿈이었지만 잘생긴 얼굴로 가수에 발탁됐다고 전했다. 이후 1994년 발표했던 데뷔곡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와 대박을 친 2집 수록곡 '슬픈 언약식' 무대가 소개됐다. MSG워너비는 '슬픈 언약식' 떼창을 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유야호는 "진짜 정민이 형이 인기 진짜 많았다"며 "이상형 앙케트에서 1위를 굉장히 많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그는 98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슬픈 언약식' 히트 이후에 대해 "길거리 지나가면 교통 마비가 될 정도였다"고 말했고, "돈은 많이 벌었냐"는 질문에 "기획사에서 많이 벌고 소량의 정해진 금액만 벌었다"면서도 "다행스럽게 그 돈 잘 모아서 부모님과 함께 살 집을 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산에서 태어났다"며 "무허가 주택에서 태어났는데 4~5세 때 시장을 갈때마다 엄마 내가 나중에 이 집 사줄게 했었는데 그 집을 사드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더 히트는 제 아이들이 거기에서 태어나서 제가 나온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저는 그 동네 토박이"라고 자랑했다.

또 '마지막 약속' '붐붐붐' '굿바이 마이 프렌드' '마지막 사랑' 무대가 차례로 공개됐다. 김정민의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열정적인 무대가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정민은 '마지막 약속'부터 '무한지애' '마지막 사랑'까지 명곡 라이브를 펼쳤다. 이동휘는 "그래미나 무대 보면 레전드들과의 공연이 많다. 그래미 시상식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고 팬심을 고백했고, KCM은 "연륜은 못 따라간다"며 "첫 소절부터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김정민이라는 가수가 늘 우리 곁에 있었는데 놓치고 있었구나 싶다"고도 털어놨다.

MSG워너비의 특별한 헌정 무대도 감동을 안겼다. KCM과 쌈디 이상이 박재정은 '슬픈 언약식'을 불렀다. 김정민은 이상이가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먹먹해지더니 울컥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들의 노래를 듣는 내내 코끝이 찡해지는가 하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김정민은 "진짜 (감동이) 많이 왔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정민은 지석진 이동휘 원슈타인이 함께 부르는 '붐붐붐' 무대를 함께 신나게 즐기며 묵지빠 댄스를 추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정민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대중들이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준 데 대해 지속적으로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해온 바 있다.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도 김정민이 그간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김정민은 1990년대 톱스타였지만 "어린 친구분들께서 많이 관심이 없었다. 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지 않았는데 15년 정도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MSG워너비 후보 당시에는 "세대에 맞는 사람들끼리 새로운 무대를 한 번 하는 게 맞다, 형아는 빠지고"라며 자신이 빠져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또 그는 "한 20년 만에 내 목소리를 다시 귀 기울여주시더라, 감동먹었다"며 최근 관심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정민은 MSG워너비가 들려준 헌정 무대에 감격, 뭉클한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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