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文 "호주, 코로나 극복 모범"...모리슨 "文 리더십 높게 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G7 정상회의 계기 12일 정상회담

파이낸셜뉴스

[콘월(영국)=뉴시스]박영태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양자회담에 참석해 회담을 하고 있다. 2021.06.12.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기자·콘월(영국)=공동취재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평가 △저탄소기술 등 경제협력 외연 확대 △지역 및 다자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다시 뵙게 되었다"며 "호주는 최근 마티아스 콜먼 사무총장을 배출하며 국제사회에서 아태지역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또한 총리님의 리더십 하에 코로나 위기 극복에서 모범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영원한 우방인 호주와 함께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아 더욱 기쁘다"며 "우리 양국은 포용적 국제질서를 만들기 위한 G7 정상회의 성공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와 기후위기, 저탄소·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가치를 공유한 우방 국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에 함께 기여하고, 저탄소 기술과 수소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가 인프라와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함께 손을 잡아 역내 평화를 위해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존슨 총리는 "대면으로 만나 뵙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인 코로나바이러스에 양국이 도전과제에 대응하면서 계속해서 협력과 소통을 이어 나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과 호주는 코로나에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호주는 단순히 코로나에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성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코로나 이전보다 오히려 경제가 더 강해졌다고 믿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 비해서 코로나 상황도 빠르게 진전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모리슨 총리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협력을 이어 나가길 희망하고, 다시 한번 대통령의 코로나와 경제 등에 있어서 성공하신 부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