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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L 꼴찌로 추락한 ARI, 타격 코치 전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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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애리조나의 새 타격코치로 임명된 릭 쇼트의 워싱턴 선수 시절 모습.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타격 코치인 다넬 콜스와 타격 보조 코치인 에릭 힌스키를 해고했다. 이유는 지난달 5일부터 35경기에서 5승30패를 기록한 팀 성적 때문이다.

로불로 감독은 “누구 하나가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지난 40일 동안 우리의 공격이 평균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애리조나는 두 코치를 해고하고 트리플A 팀인 리노의 타격 코치 릭 쇼트와 팀의 런 프로덕션 코디네이터였던 드류 헤드먼에게 팀의 타격을 되살릴 임무를 맡겼다. 릭 쇼트는 지바 롯데 등 일본프로야구와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내야수로 뛴 뒤 애리조나 산하 마이너 팀에서 타격 코치로 일해왔다.

애리조나는 15승13패로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하는 듯했으나 지난 5월부터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현재는 20승43패로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원정 19연패라는 새로운 팀 기록까지 새로 썼다.

애리조나는 지난 10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는 단 2개의 안타밖에 치지 못하며 0-4로 패했다. 애리조나는 현재 팀 타율 0.231로 30개 구단 중 22위이며 득점은 263득점으로 18위다. 그나마 이 기록들은 시즌 초반 팀 타격이 괜찮았을 때의 기록 때문이다. 최근 6경기에서 애리조나는 12득점에 그치며 모두 패했다.

타격도 안 좋지만 마운드 상태도 최악이다. 애리조나는 팀 평균자책점 4.97로 30개 구단 중 최하위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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