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월 2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 앙리뒤낭홀에서 열린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축'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02.23. radiohea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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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남북 대화가 재개될 경우 정부 목표와 관련, "남북 농업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연천 군남댐 홍수조절지 내 평화농장 부지에서 개최된 전국농민회총연맹 주최 '평화농장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두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또 한번의 중요한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평화농장 조성 사업과 관련, "접경지역 주민들이 친환경적 방식으로 재배한 벼를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에 활용함으로써 남북의 농업협력, 민생협력, 환경협력의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식량문제'는 한반도 생명공동체로 살아가는 남북 모든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남과 북의 농민들이 함께 경작지를 운영하고 남북 농업 공동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궁극적으로 함께 번영할 수 있는 한반도를 위한 매우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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