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 위치한 운정신도시가 ‘금싸라기’로 변하고 있다. 한때 서울 배후 주거지로 조성된 신도시 임에도 서울까지 이동이 어려워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GTX-A 개발이 시작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일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 것이다.
운정신도시는 총 3개 지구에 약 8만여 가구가 계획된 2기 신도시로 일산신도시(총 7만4735가구)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03년 1,2지구가 먼저 개발돼 조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3지구 3만2000여 가구가 한창 개발 중에 있다.
운정신도시는 약점이던 교통 인프라가 GTX-A 운정역(가칭) 연장 확정과 동시에 인식 전환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GTX-A 개통 시 운정지구에서 동탄까지 연결되며 서울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는 30분 만에 도달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현재 GTX노선 중 유일하게 착공에 들어간 노선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운정신도시 교통 불균형도 해소했다는 평가다. 현재 운정신도시 내 위치한 경의중앙선 야당역, 운정역은 동측에 치우친 탓에 일부 단지에서는 이를 이용하려면 버스를 타고 20분을 이동해야 하는 반면 GTX-A 운정역(가칭)은 운정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운정신도시 전 지역에서 접근하기 좋다.
이에 운정신도시 부동산 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실제 동패동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5㎡는 작년 11월 8억4500만원(17층)에 거래돼 분양가(3억8500만원)대비 5억 가까이 올랐으며 목동동 ‘운정화성파크드림’ 전용 84㎡도 지난달 6억5333만원에 거래돼 작년 말(5억5000만원) 보다 1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전만 하더라도 운정신도시는 교통 약세였는데 GTX-A로 인해 서울, 고양 동탄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 편의가 개선되면서 실수요자가 대거 몰렸고, 지금은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 반영이 계획되는 등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고 있어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운정신도시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제일건설㈜이 이달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104㎡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부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구성됐다.
단지는 운정신도시에서도 단연 우수한 학세권 입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바로 앞에는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들의 안심 보육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교도 모두 도보 통학권에 예정되어 최대 17년간 교육 걱정 없는 ‘원스톱 학세권’을 누릴 수 있다.
직주근접 수혜 단지인 점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근에 신촌산업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출판단지가 위치하고, 차로 20분이면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축현1·2산업단지까지 접근할 수 있어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각종 첨단산업단지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도보권에 근린생활시설, 상업지구가 조성 예정이며 이마트(파주점), 홈플러스(파주운정점) 등 대형마트도 이용이 편리하다. 공공청사, 의료시설 예정부지도 인근에 계획돼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견본주택은 와동동 1498-3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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