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잇썸 멤버 초원이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은 10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싱글 ‘바닐라(Vanilla)’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초원은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의 투표 조작 사태 후 상심이 컸을 것 같다는 질문에 "허탈함이나 상실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당시에는 당황스럽고 억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서 라잇썸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데뷔를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영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저를 잊진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발전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그래도 초원, 유정과 한 팀이 된 것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정 역시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언니들이랑 같이 데뷔할 줄 몰랏는데 팀이 돼서 기쁘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바닐라’는 라잇썸이 만드는 특별하고 짜릿한 바닐라 맛이 평범한 하루에 마법 같은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것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 속의 짜릿함을 마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으로 표현해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라잇썸. 사진l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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